넉두리

용산철거 관련 뉴스를 보며

고요한하늘... 2009. 1. 21. 00:01

용산의 아침작전은 서둘러 무리했고 소방차 한 대 없이 무대비였습니다.
시너에 대한 정보 준비도 없어 무지하고 좁은 데 병력을 밀어넣어 무모했습니다.

 

용산에서 벌어진 컨테이너형 트로이목마 기습작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졸속 그 자체였습니다.
법과 질서라는 목표에만 쫓긴 나머지 실행 프로그램이 없었고 특히 철거민이건 경찰이건 사람이라는 요소가 송두리째 빠져 있었습니다.

1월 20일자 mbc 클로징 멘트다

 

퇴근길에 DMB로 mbc와 kbs 뉴스를 번갈아 보는데

kbs는 정부의 입장에서, mbc는 3자의 입장에서 보도하는 느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