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omfortable truth(불편한 진실)

링크 : 프로그래머와 영어

일단 영어를 잘해야 성공한다는건  한국사회에서 어느정도 정설이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영어를 잘하면 모두 성공하는건 아니고 영어를 잘해야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단. 영어만 잘하면 그건 미국인이다)  이건 개발자에게만 국한된 내용은 아니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런데 잘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상당히 많다. 성공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성공한 사람은 많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모국어가 아닌 영어를 읽기/쓰기/말하기/듣기를 두루 잘하기는 정말로 쉽지 않은 일이다. 중학교 시절 부터 10여년 이상 공부를 했지만  읽기도 제대로 안되는 사람이 허다한걸 보면 읽기/쓰기만 잘해도 어느 정도 성공한 것이다. 

읽기/쓰기도 안되는 사람에게 영어가 성공의 필수 조건이라고 이야기를 하면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다. 인정하게 되면 지금 당장 영어 공부를 죽도록 하던지 성공에 대한 꿈을 져버려야 하기 때문에 인정하지 않는다. 영어 공부는 싫어도 성공은 하고 싶은게 사람심리이고 일하기는 싫은데 돈은 많이 받고 싶은게 인지상정이다.  나도 저 링크에 걸린 글을 보고 불편한 감정이 생겼다. 그 불편함은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현실은 그렇기 때문일 것이다.

ps. 구글에서 지금보다 더 훌륭한 번역기를 만들어 주기를 ....